November 6, 2013

fastcodesign ; 애플 아이팟의 영감을 선사한 건 Bang & Olufsen이다, Braun이 아니라.

Originally posted : November 6, 2013.




 Apple's Inspiration For The iPod? Bang & Olufsen, Not Braun 
 애플 아이팟의 영감을 선사한 건 Bang & Olufsen이다, Braun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디터 람스의 T3 포켓 라디오가 첫번째 아이팟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의 뮤직 플레이어에 휠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도록 영감을 준 진짜 원천은 다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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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진보적인 회사라는 점에 대해 특히 논쟁에 많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예전에 등장했던 휠 컨셉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해, 클릭이 가능한 휠 말이다, 그것은 굉장히 신기한 형태의 네비게이션 툴이었으며 초기 오리지널 아이팟 뮤직 플레이어에 장착되었었다. 

애플은 수백만의 아이팟 모델을 팔아치웠다. 이 혁명적인 제품은 음악 산업 자체를 흔들었으며 모바일 컨슈머 제품으로서 새 시대를 열었다. 아이팟은 아이튠즈가 재정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애플이 좀 더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도록 격려하였고 그것은 초기 아이폰 프로토타입의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좀 더 이전으로 돌아가서, FastCompany가 구전으로 전해진 애플의 디자인 철학에 관한 기사를 통해 배운 내용을 생각해보면, 애플은 사실 초기에 아이팟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 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애플에게 해법이 될 만한 영감을 선사해준 덴마크 회사 Bang & Olufsen을 찾기 전까지 지속되었었다. 




"저희가 마주했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도대체 유저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라는 점이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던 인원 중 한 명이 상세히 밝힌 내용이다. 애플은 당시 1,000 여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했다. 문제는 과연 그 수많은 곡들을 어떻게 사용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드느냐에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멍청한 형태의 버튼들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 버튼들을 싫어했죠." ,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다르게] 해결할 수 있을까?" 

아이팟이 브라운의 T3 포켓 라디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흰색의 디터 람스가 디자인 한 이 기기는 정말 굉장히 초기 아이팟과 많이 닮아 있다, 특히 담배갑만한 폼팩터를 가진 스크롤링 휠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실 애플은 브라운사의 디자인으로부터 비주얼적인 영향을 받긴 했지만, 휠과 관련된 영감은 다른 곳에서 받았다. "그것은 Bang & Olufsen의 전화기였습니다," , "B&O는 전화기도 만들었어요, 가정용 전화기 같은 걸 말이죠,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스크롤을 위한 휠을 사용했습니다. [애플의 마케팅 SVP인] 필 [실러]는 그것을 보고 말했죠, "좋아, 이거 우리가 써먹어야 겠는데."

Image: Dieter Rams, Pocket Radio (model T3) via MoMA

그 즈음에, B&O는 BeoCom 6000이라는 제품에 자신들의 기술을 녹여냈다, Henrik Sørig Thomsen이 디자인 한 무선 전화기인 이것은 "전화번호부와 같은 것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직관적인 네이게이션 휠을 장착한 제품"이라고 소개되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B&O는 휠 기술을 사용한 지가 10년도 넘은 상황이었으며, 그것은 "모든 주요 기능을 휠과 휠을 둘러싼 키들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1974년도에 발매되었던 BM 6000 조차도 이 휠을 통해 음량을 조절하고 튜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BeoCom 6000 전화기가 휠이 도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소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것이 어떤 소리를 갖길 원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이것이 어떤 촉각적인 느낌을 갖길 원했거든요." B&O가 하드웨어에 소리적인 요소를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재료들로 진행한 첫번째 실험을 주도했던 Thomsen은 당시를 기억하며 말했다. "하지만 몇몇 기술 개발 인원들은 이 소리를 일반 스피커를 통해 표현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죠."



애플의 SVP였던 필 실러가 애플의 디자인 팀원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었을 때, 반응은 완전한 만장일치였다. "그것은 굉장히 즉각적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완전히 딱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인터뷰한 직원이 말했다, "모두가 '와우!' 라고 외쳤죠"

Fast Company의 리포터팀이 몇 달간 예전에 애플에서 일했던 50명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 대부분은 그들이 진행했던 업무에 관해 밖으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구전 이야기 파트 3 부분을 읽어보면, 바로 이 아이팟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이 구전 이야기에 대한 확장 버전은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Image: Flickr user Freim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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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astcodesign.com/3016910/apples-inspiration-for-the-ipod-bang-olufsen-not-dieter-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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